집안일이 3배 쉬워지는 베이킹소다 활용법

베이킹소다는 그 활용방법이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말 그대로 베이킹을 할 때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청소, 빨래, 세척, 냄새제거 등 다양한 집안일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약염기성인 베이킹소다는 기름때, 음식물, 땀 등의 산성 오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순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강산성인 구연산이나 강염기성인 과탄산소다보다 더 범용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특히 주방에서 많이 활용되곤 하는데요. 과일 세척, 주방용품 세척, 싱크대 청소 등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 청소 

베이킹소다를 혼합한 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정도 돌립니다.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생긴 수증기로 각종 음식물 찌든 때를 흡착하게 됩니다. 이 때 불려진 오염 때를 극세사 행주로 닦아냅니다.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쉽게 청소가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싱크대 청소를 할 때에도 베이킹소다를 뿌려 흡착시킨 후 닦아내거나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서 불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약염기성인 베이킹소다를 산성인 식초와 섞는 작업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만나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묵힌 때를 벗겨내는 작용으로 오해를 하곤 하는데요. 이 두가지 물질을 섞는 행위는 염기성과 산성이 만나 중성이 되어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탈취

베이킹소다는 탈취효과도 뛰어나 옷장이나 신발장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컵이나 종이컵에 절반 가량 베이킹소다를 담아줍니다. 방향제의 역할도 추가하고 싶다면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뿌려주면 천연 탈취제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탈취제는 옷장 속 깊은 곳이나 신발장 한 구석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시간이 흐른 뒤 수분을 머금은 눅눅한 상태가 되면 흡착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 때 베이킹소다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의 음식 냄새, 쓰레기통 악취, 변기의 쾌쾌한 냄새를 잡고 싶을 때에도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스테인리스 세척

스테인리스에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불린 후 세척합니다. 스테인리스는 위생적이기 때문에 주방용품에 선호되는 재질이기도 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스테인리스 특유의 쇠 냄새가 나기도 하고 얼룩이 지기도 하며, 찌든 때가 잘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이킹소다를 잘 활용한다면 이런 스테인리스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스레인지에 국물이 흘러 지저분할 때 물을 살짝 뿌리고 베이킹소다를 뿌려 줍니다. 20분 후 살살 문질러 닦으면 가스렌지에도 광이 날 거에요. 주방에 항상 베이킹소다를 덜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