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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주의해야 할 이불, 베개 세탁 주기와 방법

by *욜이* 2023. 1. 3.

이불이나 베개는 생각보다 세탁 주기를 길게 두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잠잘 때 흘리는 땀과 노폐물이 많기 때문에 자주 빨래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불, 베개의 세탁 주기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침구도 세탁을 해주어야 하는 이유 

이불, 베개에는 우리가 자면서 흘리는 땀, 각질, 피지 등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자면서 흘리는 땀은 일주일에 약 1L 가량의 양이 이불과 베개로 흡수되는데, 이러한 노폐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고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침구를 자주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주기 

  • 이불 : 겨울에는 한 달, 여름에서 1~2주 주기로 빨래를 해주어야 합니다. 자면서 배출하는 땀과 노폐물, 공기 중의 먼지 등이 쌓이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 베개 커버 : 최소 2주에 한 번 세탁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커버는 특히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하신다면 매주 옷빨래 하듯 세탁기에 돌려주시면 간편합니다.  
  • 베개솜 : 베개솜은 세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불, 베개 커버 만큼이나 베개솜도 위생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베개솜은 4개월에 한 번 정도 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방법 

이불, 베개 커버 

소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불은 세탁을 잘못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고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각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솜

수시로 먼지를 털어 일광소독이나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위생적으로 세탁을 자주 하고자 한다면 면이불이나 구스 소재의 이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불을 구매하실 때에는 세탁법에 대해 반드시 먼저 확인한 후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구스

중성세제를 이용한 물세탁을 권장합니다. 섬유유연제는 피해주세요. 건조를 할 때에는 넓게 펼쳐서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으셔야 하며, 두드려서 이불의 폭신함을 살려주시면 좋습니다. 

 극세사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극세사는 반드시 액상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루세제를 사용하면 극세사 이불 곳곳에 세제 가루가 남아있게 됩니다. 극세사 이불도 마찬가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며,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솜

◎ 세탁 준비 

베개솜은 솜이 세탁기 안에서 터지거나 뭉치지 않도록 준비 작업을 한 후 빨래를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솜이 세탁기 안에서 터지지 않도록 지퍼를 고정시켜 줍니다. 또한 솜이 한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끈 등으로 베개를 3 분할 정도 하여 묶어 주세요. 베개는 2~3개 같이 돌리거나, 이불 등과 같이 돌려야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는 드럼세탁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단, 메모리폼 베개는 손세탁하여 주세요. 

 세탁

중성 세제를 사용하고, 표백작용을 할 수 있도록 과탄산소다 또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합니다. 45도 정도의 물 온도를 맞춰 주시고,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하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꼭 탈수도 같이 진행해 주세요. 여기서 탈수 팁은 베개를 목욜 타월로 감싸고 노끈을 다시 묶은 후 탈수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물기를 더 잘 털어낼 수 있습니다. 

 건조 

베개 빨래의 핵심은 바로 건조입니다. 세탁을 잘 해놓고 건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베개 안 깊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를 할 때에는 묶어놓았던 노끈을 풀어주셔야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건조기로 말려주시거나 건조대 위에 수건을 깔고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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