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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23년부터 오르는 전기세, 조금만 신경써도 아끼는 절약 팁

by *욜이* 2023. 1. 6.

올 해부터 전기세가 kWh(킬로와트시) 당 13.1원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인상된 19.3원을 생각하면 한 번에 굉장히 큰 폭으로 오른 셈인데요. 기존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307 kWh 정도를 사용하고 5만 2천 원 정도의 전기세를 부과하였으나, 오른 인상금액으로 계산할 경우 5만 7천 원 정도로 체감하는 전기세 증가율은 10%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조금만 신경 쓰면 아낄 수 있는 전기세 절약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새벽시간대 충전

전력사용의 부하정도에 따라 시간대별로 차등 전기요금이 부과됩니다. 낮에 많은 전력사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요를 야간으로 돌리려는 제도입니다. 야간에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할인해주고, 주간시간대에 사용하면 할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미리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전력이라면 저녁 11시 ~ 아침 9시 사이에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전원 on/off 멀티탭 사용 

실제 사용하고 있지 않아도 플러그를 꽂아놓으면 전기가 소모됩니다. 이러한 전기를 대기전력이라고 부르며,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매번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아 놓는 일은 많은 분들이 귀찮아하실 것 같은데요. 그 대신 전원을 on/off 해주는 멀티탭을 사용해 주시면 간편하면서도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답니다.  

 

냉장고 냉기 유지

가정에서 24시간 전기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 전자제품은 바로 냉장고입니다. 하루종일 돌아가는 냉장고의 전기사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안의 냉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냉장고의 적정온도로 유지되게 되면 특별히 더 차갑게 하기 위한 전력소모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저, 음식물은 70% 이상 채우지 않아 냉장고 속의 냉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냉장고 문을 자주 여는 것은 자제하여 주세요. 추가적으로 음식물을 놓는 바닥면에 알루미늄 포일을 깔아 두면 냉기 전도율이 높아져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에너비소비효율 1등급과 5등급은 에너지 소비량이 30~40% 정도 차이가 납니다. 최소 3등급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여야 전기세도 절약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가전제품을 사러 가면 거의 대부분이 높은 등급으로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에너지 등급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

여름철에는 에어컨으로 인해 전기세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에어컨 필터 청소는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에어컨은 냉기를 만들어 집 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만약 필터가 깨끗하지 못한 상태라면 에어컨을 가동하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설정한 온도를 만들기 위해 더 전력소모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 전에 깨끗하게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넓은 공간에서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으며, 선풍기를 같이 작동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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